2008년 10월 21일
지성, 촛불 앞에서 작동을 멈추다- 김규항.
지성, 촛불 앞에서 작동을 멈추다
이전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에 이은 이게 이명박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카로운 지적이다..
언제나 처럼 그는 삐딱하다. 그래서 더 정확하다.
"나 역시도 '이 모든 게 쥐박이 때문'이라고 말하면 마음만은 개운하겠지만, 사실은 아니다. 이명박은 나쁜 대통령이지만, 불과 몇 달 동안 이 모든 걸 뚝딱 만들어낼 만큼 전능한 대통령은 아니다."
어쩌면 필자는 착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사람들은 세상의 진보따위엔 관심이 없다.. 그저 안전하지 않은 먹을거리를 정부가 그럴싸하게 말하는것이 기분 나빠보였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중 하나는 지난 6월 촛불이 그토록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때도 담론 확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적극적으로 담론확대를 꿰하는것에는 반대했다..
사실 많이 의아에 했었다.. 대운하, 의료민영화, 금산분리 철폐, 종부세 완화, 세금감면 등등 훨씬도 중요한 문제보다 하필 소고기에서 터졌을까.. 그래서 끝까지 밀로갈 힘이 근본적으로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필자의 글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현실의 고달픔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경쟁의 틀에 집어던지거나, 토익 점수를 올려 동료를 밟고 일어서는 거보다 신자유주의를 해체하는 것이 답이라는 거 말이다..
필자의 마지막 말에 잘 담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식인들은, 특히 진보 혹은 좌파를 자처하는 지식인들은 경우가 다르다. 그들은 그 소중한 분노가 이명박이라는 인물에만집중되어 소모되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야 했다. 물론 그런 행동은 분노의 열기에 젖은 사람들에게서 오해를 받거나 전선을 흐트러트리는짓으로 비난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성이란, 바로 그런 상황에서 '오해와 불편을 무릅쓰고'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것이다. 슬프게도, 촛불의 열기 속에서 지성이란 그저 거대한 분노의 대열에 편승해 깃발을 꼽아대는 것을 뜻했다. 생각이 모자라서그렇게 한 것이든, 누구 말마따나 포퓰리즘을 통해 제 세속적 이해를 도모한 것이든, 분명한 건 그 열기 속에서 지성은 작동을멈추었다는 것이다."
링크를 찾아가서 꼭 한번씩들 읽어보시라...
이전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에 이은 이게 이명박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카로운 지적이다..
언제나 처럼 그는 삐딱하다. 그래서 더 정확하다.
"나 역시도 '이 모든 게 쥐박이 때문'이라고 말하면 마음만은 개운하겠지만, 사실은 아니다. 이명박은 나쁜 대통령이지만, 불과 몇 달 동안 이 모든 걸 뚝딱 만들어낼 만큼 전능한 대통령은 아니다."
어쩌면 필자는 착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사람들은 세상의 진보따위엔 관심이 없다.. 그저 안전하지 않은 먹을거리를 정부가 그럴싸하게 말하는것이 기분 나빠보였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중 하나는 지난 6월 촛불이 그토록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때도 담론 확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적극적으로 담론확대를 꿰하는것에는 반대했다..
사실 많이 의아에 했었다.. 대운하, 의료민영화, 금산분리 철폐, 종부세 완화, 세금감면 등등 훨씬도 중요한 문제보다 하필 소고기에서 터졌을까.. 그래서 끝까지 밀로갈 힘이 근본적으로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필자의 글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현실의 고달픔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경쟁의 틀에 집어던지거나, 토익 점수를 올려 동료를 밟고 일어서는 거보다 신자유주의를 해체하는 것이 답이라는 거 말이다..
필자의 마지막 말에 잘 담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식인들은, 특히 진보 혹은 좌파를 자처하는 지식인들은 경우가 다르다. 그들은 그 소중한 분노가 이명박이라는 인물에만집중되어 소모되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야 했다. 물론 그런 행동은 분노의 열기에 젖은 사람들에게서 오해를 받거나 전선을 흐트러트리는짓으로 비난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성이란, 바로 그런 상황에서 '오해와 불편을 무릅쓰고'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것이다. 슬프게도, 촛불의 열기 속에서 지성이란 그저 거대한 분노의 대열에 편승해 깃발을 꼽아대는 것을 뜻했다. 생각이 모자라서그렇게 한 것이든, 누구 말마따나 포퓰리즘을 통해 제 세속적 이해를 도모한 것이든, 분명한 건 그 열기 속에서 지성은 작동을멈추었다는 것이다."
링크를 찾아가서 꼭 한번씩들 읽어보시라...
# by | 2008/10/21 10:55 | 뉴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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