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7일
기독교를 말한다..-기독교 신앙 입문서(?)

정용섭 목사님의 기독교를 말한다..
저번 성서읽기 시간에 사서 이제야 다 읽었다.. 책의 성격으로 보면 기독교에 대하여 특히 개신교에 대한 신앙 입문서의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같은건 없으니 비기독교인들이 보아도 큰 거부감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좀더 일찍 읽었으면 신앙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각하는 방향들을 좀더 일찍 정리 할 수 있었을텐데 삽질하고 삽질해서 돌아온 길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 같아 좀 아쉽다... 책 읽기의 순서가 바뀌었던 것 같다...그래도 많이 배웠다는..
책의 내용은 기독교 일반론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 하나님, 교회 등등 기독교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두가지 만 정리해 두고자 한다..책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알아주길..
첫번째,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을 인식해 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인식하려는 만큼 하나님은 우리 안에 존재한다.. 우리의 인식이 하나님 전체 일 수 없지만 우리가 인식을 넘는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가 알 방도는 없다.. 우리의 인식을 뛰어넘는 분이므로 우리가 그를 온전히 인식해 나가기 위해 겸허히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것.. 성서는 단지 인식에 그치지 않고 그 것이 삶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그것이 진정한 앎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인 예수는 인간의 역사에 들어온 걸거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여튼 그런것 같다..
두번째, 구원을 받았는가..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상당히 고민되었던 문제고 어찌보면 초등학생들이 할 질문인데 교회서 괜한 분란 같은거 만들기 싫어서 질문안하고 끙끙대고 있었던 문제다.. 어릴적엔 내가 좋아하는 믿지 않는 친구들이 지옥에 가게 되면 어쩌지라는 막연한 불안감 같은게 있었다.. 커서는 믿지 않는자들은 지옥에 간다는 이분법적 교리에 대하여 나름 불편해 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정리는 안되어 있었다.. 결론은 기독교인은 천국 입장권을 파는 또는 초대권을 뿌리는 삐끼가 아니라는 거다.. 또한 그 초대권역시 우리만 가진 독점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아는 포도밭주인의 비유에서 일찍 온자나 늦게 온자나 똑같은 임금(구원)을 받는다.. 임금을 받는 자는 따질 자격이 없다.. 지금까지 배우기는 일단 일하러(교회출석) 와야 임금(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선한 포도밭주인이 일하지 못한 자 또는 일하지 않은 자에게도 임금을 준다고 우리가 그를 비난 할 수 있을까? 구원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우리가 구원을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다.. 그럼 왜 우리는 기독교인어야 하는 가? 우리는 예수의 삶을 직접적으로 배우고 그에 의한 구원을 직접적으로 알고 (어떤이들은 받고도 알지 못할 수도 있는) 그를 따름으로 창조주를 좀더 온전하게 (죽을 때까지 온전해 지진 못하겠지만) 인식하고 그의 삶을 실천하는 과정이고 이것이 곧 이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것일 것이다.. 결국 나의 결론은 교회가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동아줄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장으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눌한 듯하지만 여튼 이쯤에서 마무리...
# by | 2008/02/27 23:23 | 책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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