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스웨덴에서 보낸 열흘.. 스웨덴

아직은 할일도 없어 잉여로워서 글이나 하나 적어본다.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통해서만 글을 올리니 두문장 넘어가는 글을 쓰질않으니 긴글 쓴느 연습삼아라도 블로그질을 좀 해야겠다. 
논리적이지 않을 글을 길게 쓴다고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으랴만은.. 험험..

일단 우당탕탕 스웨덴 열흘을 말해보자. ㅎ
출국 흠흠.. 
밤 12시 50분 비행기 누나네 가족이 총출동하여 배웅(왜 자꾸 마중이라고 쓸려고 하는지.-_-)을 나왔다.
조카들이랑 사진찍고 헤어져 check-in 하고 라면을 사기위해 면세점으로 출동..( 팁 : 카타르 항공은 수화물이 23kg이고 조금 넘어도 깐깐하게 보고 그러지 않는다. 난 23.5정도 됨 ) 이런 왠걸 시간이 늦어 화장품 술 같은거 파는데 빼곤 다 문 닫았더라는.. 그래서 햇반도 라면도 못삼.. 결국 지금까지 나에게 라면이나 밥이나 이런건 없다. 

그이름도 유명한 카타르 도하에서 원 쿠션찍고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 약간 어리버리하긴 했으나 무사히 룬드행 기차를 탓다.. 뭐 다 그렇지만 좀 비싸다 110DKK (덴마크 크로나, 우리돈으론 약 2만 몇천원) 3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힘겹게 23kg짜리 캐리어 들고 환자의 호텔에 도착했더니.. 내가 있는 방은 다른 곳이란다. -_-; 또 열심히 끌고 가서 방에 들어갔더니. 왠걸.. 인터넷이 되질 않는다. ㅠㅠ
전화로 확인해보니 내가 있는 방은 인터넷이 안된다고 게다가 본관에서의 wireless도 유료.. 

주말에 만나기로한 형을 만나러 웁살라로 가다.. 주말동안 잘 얻어먹고 잘 놀고 옴 ㅋ 스웨덴에선 외식 값이 비싸서 얻어먹고 그럼 안되지만 백만년만에 만난 선배였기에 열심이 뜯어먹고 ㅋㅋ 토요일엔 스톡홀름에서 집들이 한다는 분의 집도 다녀왔다. 아직 한국 떠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닭볶음탕을 먹었는데도 그렇게 감동의 물결이 몰려오진 않앗다. ㅎ 

일요일에 룬드 돌아와 월요일에 세무서가서 퍼스널 넘버신청하고 랩에 들렀더니 왠걸 교수가 없다. -_-; 어쩌다 만난 랩사람들과 점심 먹고 스웨덴 최대의 축제라는 발보리 축제를 구경가 보기로 함.. 발보리 축제는 봄맞이 축제로 룬드나 웁살라 같은 대학도시에서 크게 한다고 웁살라에선 스티로폼 배 경주 같은 것도 한다던데 여기선 공원에 때로 몰려 있음서 술 마시고 논다. 나무 장작에 불을 지르는게 하이라이트라고 하는데 사람도 넘 많고 해서 그냥 돌아옴..

5월 1일은 노동절이라 노는데 가까운 말뫼라도 다녀올까하다가 그냥 호텔에서 뭉게기로함. ㅋ
2일부터 랩사람들이랑 점심 먹으러 다니는데 학교내 식당이 70크로나 (1.2만원) 쿠폰북을 사면 10장에 635로 해준다. 
음식은 괜찮음..

일단 살방은 여차저차해서 구했는데 적당히 살다가 혼자살만한 아파트를 구해야겠다. 흑인 아줌마랑 딸 둘이 사는거 같은데 사람은 착하거 같은데 아무래도 셋방살이라 좀 불편할 듯.. 무엇보다 공간이 완전히 분리 되지 않음..

결론은 스웨덴 물가는 역시나 비싸고 퍼스널넘버가 나와서 학교 출입증을 받아야 완전히 정착한거임..


룬드에서 집구하기.. -revised 2012-4-16

흠냐. 집을 구해야 되니.. 

사이트 링크를 달아보자..




lund 대학 집구하기 관련 페이지


비서가 알려준 사이트



스웨덴 갈 때 가져갈 것.. ver 0.1 스웨덴

짐 부치고 지금 쯤 집에 있으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직도 택배 기사가 도착하지 않는 관계로 가져갈 것 좀 정리해봐야겠다..

1. 꼭 가져갈 것..

여권, UT 카드 : 이유는 말할것도 없지..-_- 

2. 필요한 것 (좀 비싸지만 스웨덴서 살 수 잇는 것)
 사야할 것
옷 : 
 상의  : 바람막이 잠바, 방수 잠바 구매 : 추적 추적 내리는 비를 대비하여
          셔츠와 겹쳐입기 쉬운 옷들..
하의 : 청바지 두어벌, 안청바지 두어벌,  & 속옷, 양말

ps 겨울 옷은 배로 붙이기로 한다. 

신발 : 편한 조깅화 , 등산화 , 구두(?) 

간단한 비상약 

챙길것

책: 5권 이내로 고르고 ebook 가지고 있는 것은 가져가지 않는다 

먹을것: 인터넷을 구매 가능할 거 같다는..

휴대전화 : 장기정지 해두고 가져갈까....

국제면허증. (운전은 못하지만 혹시 모르니.ㅋ)

적다보니 별거 없구만.. ㅋㅋ


포항을 떠나며. . 일상

1997년 대학교 1학년생으로 포항에 온지 15년 만에 포항을 떠나게 되었다. 
중간에 군대 2년 독일 1년이 있었으니 순수하게는 12년 되겠다. 
아.. 징그럽게도 오래있었구나.. 
대학 4년 +군대 2년 정도만 머물렀어야하는 곳을 너무 오래 있었다..
쓸데없이 학교에 오래 있다보니 보통의 삼십대 중반들이 해야한다고 하는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하거나 않은체 살아왔다. 
직장,결혼,집(or 적당히 모음 돈) 한국 사회에서 삼십대 중반들에게 요구하는 것들이다. 
이제와서 그들의 길을 따라가기엔 너무 늦었고 또 한 십년 숨 가쁘게 쫓아가 비슷하게 된다한들 무슨 소용이랴 싶다.
그래서 더 멀리 떠나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좁은 포항도 못 벗어나다가 한번에 크게 떠나게 되었다. ㅎ
아직 남들이 요구하는 내 또레의 모습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굳이 따라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잡아 본다. 

'잘 될거야 화이팅!' 같이 손발 오그라드는 자기 체면 따위는 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떠나고 또 거기서 살아내자.

  
포항아 안녕..

이정희 관전평 뉴스

이정희가 사퇴했다..
이미 욕은 먹을만큼 먹었으니 밀고 갈줄 알았는데 좀 의외다.
잉여로운 오후에 관전평하나쯤 쓰는 것도 죽어가는 블로그에 심폐소생술로 적당할거 같아 써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정희 사퇴는 하루 이틀 만에 이루어진거지만 이왕 길게 쓰기로 맘 먹었으니 기억나는 올라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자.

이정희는 18대는 비례대표였다. 근데 비례는 보통 두번은 안 주니까 이번엔 지역구를 나가야 되는거다.

그래서 그녀도 지역구에 대해서 많이 고민 했을 것이고 관악을로 결정한다.

관악을.. 처음 들었을 때 왜 굳이 관악을일까 생각했다. 집이 그쪽인가? 근데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그 곳은 18대에서 민주당이 차지한 곳이다. 다시말해 뉴타운의 광풍에도 살아남은 8곳 이라는 거다. 즉 야당 간판으로 가장 당선이 쉬운 곳 중에 하나라는 거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그곳을 지켜낸 의원이 쉽게 줄리가 만무하다. 뉴타운의 광풍에서 살아남았는데 우리는 모르는 사람이다. 고성국의 말처럼 이런 사람은 지역조직이 탄탄한 사람이란거다. 쉽지 않은 싸움은 이미 예고 되었다.

이정희가 기대할 것은 야권연대에서 이 지역을 통진당의 지분으로 받아내는 것이었다.
민노당, 국참당, 진보신당 탈당파가 손잡은 통진당이 그들의 예상대로 지지율이 상승했다면 이정희의 계획은 쉽게 달성 됐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통진당의 지지율이 3~5%선에서 오락가락하고 더이상 나오질 않는거다. 민통당은 당연히 야권연대는 하되 통진당의 지분을 줄여서 자신들의 의석수를 최대한으로 하려한다. 그러다가 되니 안되니 지지고 볶다가 결국은 양통연대를 하기로 한다.

그 와중 민통당의 많은 양보가 어렵다는 걸 안 통진당에선 어느정도 양보 + 경선으로 정한거 같다. 이정희도 이미지도 좋고하니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 서서 경선을 하기로 한다. 근데 뭔가 좀 딸렸는지 무리수를 둔다. 민통당 후보도 비슷한 일을 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반칙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가 사퇴하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또 한번 버티기로 무리수를 두다가 결국은 사퇴를 했다. 좀더 대인배 코스프레를 할 수 도 있었으나 버티는 걸로 까먹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처럼 '경기동부'라는 세력의 조정에 시간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간 좀 늦었지만 만회할 찬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관위 선거방해, 민간인 사찰 문제를 좀더 질기게 물로 늘어질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어떻게 이슈화 할 지 모르지만 이정희는 '사퇴'로 책임을 졌는데 너네는 아래사람을 총알받이로 쓰는 구나 정도는 충분히 먹힐거 같다.

또 하나 바램이 있다면 이걸로 통진당안에 또 진보진영안에 정파들이 약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과연 그럴지는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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